자동차 리스 장단점 비교 (초기구입비 및 신용등급 체크)

자동차 리스는 초기 구입비용이 들지 않고 운전경력이 인정되는 장점이 있지만, 주행거리 제한과 높은 중도해지 위약금을 주의해야 합니다. 

사업자가 아닌 개인도 자동차를 리스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유를 물어보면 초기 비용이 없고 계약기간 동안 이용하고 주기적으로 신차를 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자동차 리스의 단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리스 단점

자동차 리스의 단점은 근본적으로 차량의 소유가 리스회사라는 데서 출발합니다. 리스는 일종의 금융상품이므로 빌려주는 입장에서 손해를 볼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1. 주행거리의 제한

리스 차량은 주행거리 제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량 계약기간이 끝나면 원할 경우 고객이 인수할 수도 있지만 반납 차량을 처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너무 주행거리가 길면 잔존가치가 하락하여 리스사로서도 손해가 되겠지요.

보통 계약시 연간 3만 킬로의 주행거리 제한을 설정하며 이를 초과할 경우 킬로미터당 100원(국산차) 에서 300원(수입차)의 페널티를 부과합니다. 1,000킬로를 초과했다면 국산차는 10만원의 패널티가 붙는 셈이죠.

2. 대출에 영향

대출이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신용한도 내에서 대출하고 잘 상환한다면 오히려 신용점수에서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차량은 신차를 할부로 구입한 것과 같이 채무가 있는 상태로 인식됩니다. 이는 일종의 신용대출로 개인 DSR에 영향을 미칩니다. 즉, 추가 신용대출이 어렵거나 신용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겠습니다.

3. 위약금 발생가능성

리스회사 입장에서는 고객이 도중에 차량을 반납할 경우 감가상각과 차량 처리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겠지요. 이 때문에 리스차량은 중도에 반납할 경우 잔여기간에 따라 위약금을 부과합니다. (아래 예시)

  • 잔여기간 3년 이상: 40%
  • 잔여기간 2년 이상: 30%
  • 잔여기간 1년 이상: 20%

만약 위약금을 물고 싶지 않다면 스스로 리스를 승계받을 사람을 찾거나 인수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 렌트의 경우 이런 위약금이 없다는 면에서는 유리합니다.

자동차 장기렌트 (신차)

자동차 장기렌탈은 위와 같은 리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으면서, 신차를 이용하는 장점을 가지고 갈 수 있어 좋은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장기렌탈로 이용할 경우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행거리 제한 없음

주행거리 제한이 있는 리스와 달리 렌트 차량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습니다. 주행거리가 많은 사업자라면 리스로 이용하면 많이 불편하지요. 차라리 장기 렌트카를 이용하는 게 낮은 초기비용과 유지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생각됩니다.

2. 대출에 영향이 없음

신용도 하락이나 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 리스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렌트의 경우 신용도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유리합니다. 보통 신용도가 8등급 이상이라면 렌트를 이용하는 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자동차리스 신용도 등급별 비교

3. 유지비 부담이 적음

최근에는 인건비가 올라 엔진오일만 교체하더라도 10만 원 가까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 타이어 공기압 체크나 배터리방전 그리고 각종 소모품 비용을 개인적으로 처리하지 않아도 렌트회사에서 관리해주므로 편리합니다.

만약 신차 장기렌트로 고려중이시라면 이용방법에 대해서는 아래의 이전 글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자동차 리스 장점

자동차 리스는 차종의 선택이 자유롭고 번호판으로는 구별이 힘들다는 점 때문에 렌트보다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외에 리스의 장점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초기비용 부담이 없음

신차 구입시 필요한 초기비용이 적은 장점 때문에 개인이나 사업자들이 리스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취득세 등을 직접 부담하지 않지만 월 리스료에 녹아있으므로 전혀 없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관련기사 참고)

2. 운행이력의 인정

차량을 오래 운행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이 있지요. 리스의 경우 본인이 주행이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추후 보험료 할인 관점에서 유리합니다. 이는 렌트차량에는 없는 이점입니다.

3. 비용처리

개인은 해당하지 않지만 사업자는 연 1,500만원 까지 차량 감가상각비 및 운영비를 비용처리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는 리스나 렌트 모두 가능하므로 특별히 어떤 것이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겠네요. 보다 자세히 장기리스와 렌트를 비교해보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지금까지 리스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간단히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초기 비용이 없고 운행이력 인정의 측면에서 유리하다.
  • 주행거리 제한 및 계약 미이행시 위약금은 단점이다.
  • 리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신차 장기렌트도 좋은 선택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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