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소음 기준 및 해결방법 정말 없나요?

층간소음은 사람이나 동물이 뛰거나 걷는 직접적인 충격음과 TV 오디오 등 공기전달에 의한 음향기기 소음으로 분류합니다. 참고로 이 외에 상하수도 급배수, 인테리어 수리, 동물소리 및 생활가전의 소음, 우퍼소음은 층간소음 기준에서 제외됩니다.

개인적으로 우퍼소리가 제외되는건 의외이네요. 이처럼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유형에 따라 이처럼 관리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이어서 층간소음 기준과 해결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층간소음 기준

층간소음 기준은 크게 물건이 부딪히는 직접 충격음과 공기를 통한 간접충격음으로 분류하는데요. 정부에서는 최근 주간 소음기준을 기존 43dB에서 39dB로 강화했습니다. (야간은 38dB에서 34dB로 강화)

직접충격음	간접충격음
발망치소리, 문 여닫는소리, 물건이 부딪히거나 떨어트리는 소리, 망치소리, 운동기구, 청소기, 안마기 소음 등	TV, 오디오 및 피아노와 같은 음향기기에 의한 소음 (급배수 소음, 인테리어수리, 동물소리 등은 제외)

층간 소음 중에 가장 신고건수가 많은 소리는 역시 뛰거나 걸을 때 나는 소리입니다. 층간 소음의 판단기준인 43dB는 일반적으로 ‘매우 성가심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이는 임의로 세운 기준은 아니고 연구 결과에 따라 일반인이 불편을 느끼는 일반적인 소음의 기준으로 최근 이를 더 강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새로 이사를 왔는데 갑자기 소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일단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럽지요. 일면식도 없는 사이끼리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부담스러워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는 것이 보통 바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만일 이렇게 해도 원만하게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아래와 같이 진행해보세요.

정부에서 마련한 갈등조정 대책에 따르면, 소음이 발생할 경우 1차로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해결을 요청합니다. 만약 빌라 등 별도로 관리사무소가 없는 경우는 아래의 상담센터에 전화상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이웃사이센터에서 전화상담 등을 통해서 중재를 진행하고,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해서 상담을 진행합니다.

만약 방문 상담을 통해서도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상대 세대의 참여여부에 따라 신청세대와 상담 및 소음측정을 실시하는데요.

만약 측정시 소음측정 기준 초과가 확인된 후에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정부의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피해배상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절차를 다시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인의 경우 새로 이사 온 윗집의 층간 소음으로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아 지지하게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이처럼 층간소음으로 이사를 할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주택화재 보험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주택 화재보험에 가입하면 별도 특약을 추가해서 이사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이사까지 하는 경우가 실제로 주변에 발생하니 한번 가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관련 정보는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최근의 아파트는 그나마 소음을 대비하기 위해 건축시부터 규제한다고 하지요. 그런데 이미 지어진 주택의 경우 소리 저감기능이 확인된 ‘소음저감매트’의 설치를 지원받을 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아쉽게도 지원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 아래와 같이 두툼한 매트를 신청하고 가급적 아이들을 이 위에서만 놀도록 하니 요즘엔 한결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있네요. 거실 사이즈에 맞게 셀프로 재단할 수 있으니 편리해서 공유해봅니다.

층간소음은 분쟁 전에 위아래 집에서 서로 미리 조심하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위와 같은 분쟁 조정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니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