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타운 재개발과 차이점 절차 및 주요 지역 (삼전동 번동)

모아타운은 서울시에서 주택 정비 사업의 일종으로 절차를 간소화하여 일반 재개발에 비해 진행이 빠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시 모아타운 재개발 차이점과 주요 지역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서울시 모아타운과 재개발 차이점

모아타운과 재개발의 차이점은 위의 표와 같이 일부 단계가 생략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하나로 기존에 10년까지 걸리던 재개발 과정을 2배 이상 앞당긴 것입니다.

  • 정비계획수립 생략
  • 조합추진위 승인 생략
  • 관리처분계획인가 생략

하지만 각 단계를 생략했을 뿐이지 실제 재개발을 위해 필요한 주민동의율 같은 기준은 동일합니다. 사실 개개발은 이 단계에서 지연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모아타운 vs 모아주택

모아타운이란 저층주거지 내의 모아주택을 집단으로 모아 추친하는 것입니다. 위 그림과 같이 여러 소규모 지역을 모아서 타운 형식으로 건설하게 됩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위의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 조감도를 보면 조금 더 이해가 쉽습니다. 이처럼 여러 모아주택 부지를 통합하여 주차장, 지하도, 주변 공원 등의 시설을 만드는 것입니다. 

즉, 모아타운이 아니면 나홀로 아파트가 부지가 될 수 밖에 없는 지역들을, ‘모아서’ 하나의 아파트 단지처럼 구성하는 것입니다.

서울시 모아타운 절차

서울시는 매년 자치구로부터  ‘대상지’를 공모하여 제출하도록 합니다. 그럼 서울시는 이를 검토하여 ‘대상지를 선정, 발표’하게 됩니다. 모아주택으로 최종 선정이 되면 아래와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최고 층수 15층까지 가능(임대 공급 시)
  • 필요시 용도지역 상향 가능
  • 국비로 최대 375억 원으로, 기반 시설 확충
  • 주차장 통합 설치 지원
  • 공공건축가 설계 지원

모아타운 조합원 권리산정 기준일

권리산정기준일 이란 모아타운 같은 재개발 사업에 있어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느냐를 따지는 것입니다. 각 모아타운 차수마다 이 권리산정 기준일이 다른데요.

가령 공모 방식의 2022년 1차 모아타운의 경우 22년 6월 23일이 권리산정 기준일이 됩니다. 이 권리산정일 이전에 소유권 등기를 완료한 소유자만 입주권 신청 자격이 됩니다. (이후 소유자는 현금청산 대상자)

신축빌라 현금청산 주의

가령 모아타운 지역에 신축빌라를 짓는 경우 해당 기준일 전까지 건축허가와 착공신고가 된 경우에 입주자격 신청이 가능합니다.

서울시 모아타운 주요 지역

서울의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현재 총 65곳입니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100개의 모아타운을 선정한 후 약 3만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삼전동 모아타운

서울시 삼전동 모아타운은 현재 ‘대상지 제출’ 단계의 동의서를 받는 시점입니다. 이후로 선정과 관리계획 수립까지 많은 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참고로 최근에 진행된 주민설명회 열기는 매우 뜨거워서 앞으로 삼전동 모아타운에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번동 모아타운

번동 모아타운은 2022년 1월 선정된 이후 최근 사업시행인가까지 얻으며 매우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시 모아타운 1호이기도 하지요. 2025년 까지 1,240단지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서울시 모아타운 재개발과 차이점 절차 및 주요 지역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파트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글도 보시면 참고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