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사고 처리 면책조항에 따라 천차만별 보상비용 발생

렌트카 사고는 기본적으로 이용요금에 자동차 기본보험이 포함되어 있지만 면책조항에 따라 수백만 원의 자기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렌트카 사고시 면책보험의 종류에 따른 보상액수 및 면책한도액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렌트카 사고 처리

렌트카 사고시 처리방법도 일반 차량과 비슷하게 다음의 절차로 처리하면 되겠습니다.

만약 대물사고이고 주변에 주인이 없다면 꼭 메모를 남겨 ‘사후 처리의사’를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대인사고라면 꼭 연락처를 남기고 보험사를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간혹 대인사고시 피해자가 바쁘거나 괜찮다고 자리를 뜨려고 하더라도 꼭 경찰관이 오고나서 이 상황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후 뺑소니 등으로 접수가 되면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렌트카를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면책조항에 따라 일부 자기비용을 부담해야 하거나 또는 면책한도가 있어 본인의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각 면책조항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반면책이란 일정액의 면책한도 금액을 정해놓고 사고 시 일정부분 자기부담금이 있는 보험입니다. 이를 면책금이라 하며 보통 30만 원 내외 또는 수리비의 일정비율 (예, 20%)를 부담하는 조건입니다.

그리고 면책한도 금액이 있어 이를 초과한 수리비용이 발생했다면 이 부분은 모두 보상해야 합니다. 가령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비용이 매우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사고로 배터리가 파손된다면 수백에서 수천만 원을 보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완전면책이라고 하더라도 자기 부담금과 휴차보상료가 없을 뿐 면책한도는 높지 않습니다. 보통 경차는 200만 원, 중형은 300만 원 같은 식으로 차량에 따라 금액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일반면책과 같이 한도액이 있어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개인보상해야 합니다.

완전면책은 면책금이 없거나 사고시 휴차보상료를 지불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여기에 예외사항이 있다는 점입니다. 가령 다음에서 일반면책 보험과 마찬가지로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단독사고는 차량끼리의 사고가 아닌 경우를 말합니다. 즉, 주차나 담벼락에 충돌하여 본인 과실로 사고가 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일반면책 보험과 같이 수리비나 휴차보상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따라서 완전면책을 가입하더라도 운전이 미숙하거나 초보자일 경우 단독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다면 이어서 설명해드릴 슈퍼면책을 가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슈퍼면책이 사실 진정한 완전면책 보험입니다. 위의 표에서 본 바와 같이 보상한도도 없고 단독사고시에도 모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입니다. 하지만 이름이 비슷하다고 다 같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이런 슈퍼면책 보험이 적용이 가능한 렌트카 회사는 제한적입니다. 렌트카 회사에 따라 보상한도를 설정하기도 하는 등 불완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슈퍼자차를 가입하더라도 무조건 안심하지 마시고 계약서의 예외조항을 꼼꼼히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렌트카를 이용시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개인의 차량보험에는 사고이력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보험할증은 렌터카에서 운행하는 차량계약에만 해당하는 내용이므로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장기렌터카 등을 이용할 경우의 장점입니다.

장기렌트는 초기 부담이 없다는 장점과 함께 유지비나 보험료 등을 모두 렌트회사에서 부담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기로 자주 렌트하여 이용할 경우 차라리 장기계약하여 운행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이상으로 렌트카 사고 과실에 따른 면책조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